백방생은 혼자 걸어서 대략 사찰의 경내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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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한지민 작성일20-02-10 21:41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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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방생은 혼자 걸어서 대략 사찰의 경내를 두어 바퀴 돌더니 이윽고
선방으로 돌아가서 함께 식사를 했다
주지스님 등이 미리 저녁공양을 지어 놓고 떠났었기 때문에 일행에
게 불편한 점은 거의 없었다 백방생은 그 저녁식사에서 비로소 스스로
밥을 약간이나마 입으로 먹을 수가 있었다
저녁상을 물리고 나자 백방생이 문득 진소유에게 말했다
참 한가지 잊은 곳이 있소 전날 조부님께서는 이 망해사의 석굴에
서 얼마간 참선을 하시곤 하셨다는데 날이 완전히 어둡기 전에 그곳에
한번 들러야 하겠소
진소유는 하루종일 귀찮은 일들을 겪었기 때문에 이때는 약간 짜증이
나 있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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